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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NIST, 배터리 성능 획기적 개선 새 전해액 시스템 개발

2020_NEWS

 

 

 

 

 

<리튬이온전지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첨가제를 개발한 최남순 교수(왼쪽)와 곽상규 교수.>

 

기존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에 첨가제를 추가해 전지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.울산과학기술원(UNIST·총장 이용훈)은 최남순·곽상규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의 안정성을 높이고, 전지 양극 계면 층을 보호할 수 있는 ‘아미노 실레인 계열 첨가제(TMS-ON)’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.TMS-ON을 전해질에 소량 투입하면 전해질과 전극 계면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 전지 성능이 높아진다. TMS-ON은 전극 보호막을 파괴하는 산성 화합물 생성을 억제한다. 소량 생성된 산성 화합물은 제거한다. 양극 표면에 새로운 보호막을 만들어 전극을 구조적으로 보호하고 전이금속이 전극 밖으로 나오는 것도 막는다.최남순 교수는 “수명이 긴 리튬이온전지 개발은 전극 보호막 생성뿐 아니라 보호막을 공격하는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첨가제 기술이 필수”라면서 “이번 연구로 니켈 리치 양극과 흑연 음극 계면 구조 보호를 위한 전해질 첨가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이해도 가능해졌다”고 말했다.
울산=임동식기자 dslim@etnew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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